전국노래자랑, 10년 만에 인천 동구 찾는다… 주민 화합의 한마당

 

인천 동구가 다시 한번 전국의 주목을 받는다. 10년 만에 KBS 최장수 인기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이 인천 동구를 찾아오는 것.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동인천역북광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인천 동구편’이 공개 녹화로 펼쳐질 예정이다.

 

전국노래자랑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무대로, 매회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열정이 전국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과 웃음을 주고 있다. 이번 인천 동구편은 지난 2015년 이후 약 10년 만의 개최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특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전국노래자랑 인천동구편 포스터 © 김미희 기자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총 12일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관내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또는 인천 동구청 문화관광과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가능하다. 예심은 6월 1일 열리며, 이를 통과한 참가자들은 6월 4일 본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무대에는 초대가수로 이찬원, 진미령, 마이진, 류지광, 조성희 등 다수의 인기가수가 출연해 분위기를 한층 달굴 예정이다. 주민들은 인기 가수의 무대와 더불어 이웃들의 숨겨진 끼를 함께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난 축제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은 “전국노래자랑 개최는 동구민 모두가 한데 모여 즐기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경기침체 등으로 지친 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위로와 활력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동구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국노래자랑 인천 동구편은 단순한 방송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활력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랜만에 동구를 찾은 전국적 행사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이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인다.

 

 [ 코리안투데이 김미희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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