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지역화폐 ‘관악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 이번 정책은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하여 시행되는 것으로, 총 5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 [코리안투데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념 관악 땡겨요 상품권 발행 © 관악구청 제공 |
‘관악땡겨요상품권’은 서울시의 간편결제 플랫폼인 ‘서울페이+’ 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관악구 내 가맹 음식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15% 선할인과 더불어 페이백 10%, 포인트 적립 5% 등 최대 30%에 달하는 실질적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페이백과 포인트는 각각 익월 20일과 주문 후에 제공된다.
상품권은 1인당 월 20만 원 한도로 구매 가능하며, 보유 한도는 100만 원까지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상품권은 ‘땡겨요’ 앱을 통해 주문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앱 내 관악구 가맹 음식점을 통해 사용 가능하다.
이번 발행은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정원박람회 방문객과 주민들의 소비를 지역 내로 유도함으로써 경제 선순환 구조를 촉진하려는 취지다. 특히 관악구청은 서울페이플러스 및 배달앱 ‘땡겨요’와 협력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가맹점 확대를 통해 수혜 범위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관악구청 관계자는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다양한 지역경제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악땡겨요상품권’은 그 중심에 있는 사업”이라며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과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품권 사용 관련 문의는 서울페이플러스(☎1600-6120), 땡겨요 고객센터(☎1661-5489), 관악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02-879-5744)로 가능하다.
관악구는 이번 정책을 통해 단기적인 소비 진작을 넘어 장기적인 지역경제 자생력을 높이고, 정원박람회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 성장의 기폭제로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 임희석 기자: gwana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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