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부터 사회공헌까지 15개 프로그램 개설…7월부터 3개월간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인생 2막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제3기 동구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프로그램’ 수강생을 6월 4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3기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운영되며, 취·창업 지원, 역량 강화, 생애 및 경력설계, 사회공헌 등 총 7개 분야에서 15개 강좌가 개설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한 다양하고 실용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미있는 인물화 캐리커처 과정, 손뜨개 사회공헌 활동가 양성과정, 동구 이모작 신직업 찾기 ‘Career Up+’ 등 취미와 사회공헌이 접목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제3기 수강생 모집 포스터 © 김미희 기자

또한 중장년층의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도 포함됐다. ▲중장년이 알아야 할 법률 및 세금 상식 ▲병원 동행 매니저 양성과정 ▲직조 바느질로 내 물건 수선하기 등 생활과 밀접한 실용 강좌가 마련되어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수 포함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튜브 수익화 과정, 스마트폰을 활용한 AI 체험, 인생2막 준비를 위한 챗GPT 실전 활용법, 나도 엑셀 전문가 과정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중장년들이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 강좌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3기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컴퓨터활용능력 2급 자격증 취득하기’는 참여형 학습 방식을 도입하여, 자기주도 학습과 참여자 간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실제 취업 준비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수강 신청은 동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40~64세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며, 동구청 홈페이지 또는 동구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센터(032-777-4064)로 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이 미래를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사회와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누구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동구가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제3기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 자신만의 역량을 발견하고 사회적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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