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성황리 폐막… 10만 관람객 몰려

 

양주시가 지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회암사지 일원에서 개최한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10만 명에 달하는 관람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만천하에 양주회암사지를 알리노라! 2탄’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양주 고유의 역사자산과 현대적인 감각이 결합된 다채로운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 [코리안 투데이] 양주시,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사진  © 안종룡 기자

 

행사는 태조 이성계의 어가행렬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형 퍼포먼스로 시작해, 진상행렬과 거둥행렬 등 조선시대 궁중문화를 생생히 재현했다.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야간 음악회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시가지 퍼레이서는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14일과 15일에는 ‘청동금탁을 올려라’ 퀴즈 이벤트와 전통 예술공연, 조선 힙쟁이 댄스 페스티벌,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등 청소년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돼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졌다. 개막식의 ‘왕의 귀환, 판타지아’와 폐막 콘서트에는 유명 가수들과 시립합창단이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 [코리안 투데이] 양주시,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관계자 단체 사진  © 안종룡 기자

체험형 프로그램 역시 호응을 얻었다. 양주 별산대놀이, 상여소리, 소놀이굿 등 무형문화재 공연과 더불어, 보물 찾기와 회암사지 재건 미션 등 참여형 런케이션 콘텐츠가 관람객의 흥미를 끌며 현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축제가 양주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양주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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