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 대상 여름방학 체험형 독서문화 프로젝트
-반곡‧보람‧소담동 도서관, 공연‧체험 결합한 통합 콘텐츠 제공
-7월 21일부터 신청, 3곳 도서관 한 번에 체험 가능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 보람동, 소담동도서관이 오는 8월 2일부터 9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 저학년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도서관여름프로그램 ‘특 특 특별한 도서관 여행’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문화와 체험을 결합해,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독서 습관 형성을 도모하는 통합형 콘텐츠다.
각 도서관은 특화된 주제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8월 2일 보람동도서관에서는 ‘아이와 함께 그리는 감정의 색깔’이 열린다. 색채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부모와의 소통을 유도하는 심리 체험 활동이다. 8월 3일 반곡동도서관은 ‘빛과 모래가 들려주는 인권 이야기’를 주제로, 미디어아트와 샌드 퍼포먼스를 접목한 인권교육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8월 9일 소담동도서관에서는 해변을 연상케 하는 ‘서머 바이 더 시(Summer by the sea)’ 체험이 마련되어, 아이들의 오감 자극과 여름 감성 표현을 이끈다.

특징은 한 번의 신청으로 세 개 도서관 프로그램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세 번의 회차 모두 참석이 가능하도록 일정이 조정되었으며, 각 프로그램은 새로운 주제와 방식으로 구성돼 아이들이 매회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1~2학년 아동과 그 가족이며, 신청은 7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lib.sejong.go.kr/portal/)에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세 도서관이 공동으로 준비한 이번 여름 프로그램은 단순한 독서활동을 넘어 감정 표현, 사회 인식, 창의 활동을 통합한 경험을 제공한다”며 “책을 중심으로 한 여름독서 문화를 체험으로 확장시켜 아이들의 사고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자는 보호자와 한 팀으로 참여한다. 신청 이후에는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회차별 일정, 장소, 준비물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독서와 체험을 통해 방학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설계된 이번 방학체험 프로그램은 세종도서관의 대표적인 가족참여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도서관은 이제 단순한 책 읽는 장소가 아닌, 아이들의 감정, 상상력, 사회적 역량을 키우는 종합 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특별한 도서관 여행’은 그 변화의 흐름을 담아낸 여름방학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초등독서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