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육아센터, 가족과 함께하는 생존수영 교육 성료

 

세종특별자치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생존수영’ 교육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생존수영 프로그램은 유보통합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해 이루어졌다. 2022년부터 이어온 본 교육은 올해 대상 가족 수를 대폭 확대해 총 240가족, 약 480명이 참여했다.

 

이번 생존수영 교육의 중심 키프레이즈는 ‘실전 대응력 강화’였다. 단순한 수영 기술이 아닌 위기 상황에서의 생존력과 대처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5세 유아(2019년생)와 그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물에 적응하기 △구명조끼 착용 △구조대형 형성 등 생존수영 3단계와 △익수자 구조법(드로우백) 교육으로 구성됐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실제 상황에서의 실천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세종 육아센터, 가족과 함께하는 생존수영 교육 성료 © 이윤주 기자

 

교육은 세종시 반다비 빙상장 내 수중운동실에서 매주 주말 총 16차시로 운영됐다. 특히 대한인명구조협회 세종‧충남지회와의 협업을 통해 생존수영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질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했다. 아이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보호자와 함께 위기 대응 기술을 체득함으로써 수상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도 함께 향상됐다.

 

세종육아종합지원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대상의 보육서비스 질을 강화하고, 유보통합 정책의 체감도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센터 측은 “유아기에 생존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생명을 지키는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가정과 보육기관을 아우르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수상활동을 넘어 생명을 지키는 실천교육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 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육아지원을 위한 중심기관으로서 세종육아종합지원센터는 다양한 형태의 참여형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육아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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