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새 포토존 설치로 관광객 ‘감성 명소’ 탈바꿈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중구 용유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상중)는 21일, 을왕리해수욕장에 새롭게 조성된 포토존을 공개하며 ‘을왕리 포토존 교체 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존 노후 포토존을 철거하고 새로운 감성 디자인의 포토존으로 교체하는 내용이다.

 

을왕리해수욕장은 매년 수도권 관광객이 대거 찾는 인천 중구의 대표 관광지로, 특히 일몰이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기존 포토존은 오랜 세월 노출된 바닷바람과 자연 마모로 인해 색이 바래고 구조물이 파손되면서 해수욕장의 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을왕리해수욕장, 새 포토존 설치 ©김미희 기자

 

이에 따라 용유동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포토존 교체를 추진했다. 새 포토존은 해안의 자연 풍경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구성되었으며,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특히 구조물의 내구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고려해 사계절 내내 관광객에게 안정감 있는 포토스팟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물 교체를 넘어, 지역 관광지로서 을왕리해수욕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코로나19 이후로 야외 여행지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자연과 어우러진 감성적인 명소는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김상중 용유동장은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이자 중구의 관광 명소인 을왕리해수욕장의 포토존을 교체함으로써, 여름철 개장 시기는 물론 사계절 내내 감성과 추억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을왕리해수욕장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을왕리해수욕장은 해변, 일몰, 캠핑 명소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이번 포토존 교체는 관광지의 품격을 높이고,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 연인, 친구들이 방문해 SNS 공유를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가 확산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앞으로 용유동은 관광객 동선과 계절별 경관을 고려해 다양한 포토 스팟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며,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을왕리해수욕장의 노후된 포토존을 교체하며, 해변 관광 명소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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