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길 밝힌다”…연수구, 30년 가로등 교체로 야간 보행 안전 강화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능허대로 일대에서 설치 후 30년 이상 노후화된 가로등을 전면 교체하고 일체형 LED 조명으로 전환하는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능허대로는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빈번한 주요 도로로, 기존 가로등이 오래되어 조도가 낮아 야간에도 어두운 환경이 지속돼 주민들의 불편 민원과 교통·보행 사고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30년 가로등 교체 © 유현동 기자

이번 사업을 통해 ▲가로등주 74개를 교체하고 ▲LED 등기구 158개를 설치했으며 ▲지중선로 배관과 배선 2.8㎞ 구간도 전면 교체했다. 새로운 일체형 LED 가로등은 밝기와 내구성이 훨씬 향상돼 눈부심을 줄이는 동시에 도로 가시성과 차량 흐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30년 가로등 교체 © 유현동 기자

 

연수구 관계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설치로 전력 소비 절감뿐 아니라 친환경 도시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노후 가로등 정비를 지속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연수구는 하반기에도 주요 도로 및 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노후 가로등 정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행자와 운전자가 모두 안전한 환경을 확보하는 동시에 도시의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조명 인프라 구축에 한 발짝 더 나아간 셈이다.

 

빛나는 길이 안전을 만든다. 연수구의 이번 조명 개선 사업은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도시 안전 인프라의 한 걸음이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세종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