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후 소화기 무상 교체 통해 화재 예방 강화

 

울산소방본부가 10년 이상 된 노후 소화기를 새 소화기로 무상 교체해주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울산시의 제2차 울부심 생활+사업 중 생활안정+ 분야의 핵심 과제로, ▲내용연수 경과 노후 소화기 교체 ▲시민 대상 소화기 정보 영상 홍보 ▲초기진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화기 안전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포함한다.  

 

특히, 노후 소화기 교체사업은 매주 수요일을 ‘소화기 교체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며, 신청 대상은 울산시 내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연립 및 다세대 주택의 일반 가구이다.  

 

신청 방법은 주소지 인근 119안전센터에 방문해 10년 이상 경과하거나 고장, 파손된 소화기를 반납하면 새 소화기를 현장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경우 울산소방본부 누리집(fire.ulsan.go.kr)이나 관할 소방서를 통해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코리안투데이] 홍보포스터 © 정소영 기자

 

접수는 올해 12월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울산소방본부는 시민의 참여도와 사업 추진 실적을 반영해 이 사업을 오는 2029년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방본부는 소화기 사용법과 내용연수 정보를 담은 홍보영상을 제작해 공익광고 및 관련 기관을 통해 송출하고, 심폐소생술 교육 등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시 대상자의 연령을 고려한 맞춤형 소화기 교육도 병행한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소화기는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장비다”라며, “노후 소화기 교체와 교육을 통해 울산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화재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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