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가 통했다! 미추홀구 ‘스마트하게 함께해HYO’ 프로그램 성료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 청소년수련관(관장 고석찬)이 진행한 ‘스마트하게 함께해HYO’ 프로그램이 지난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남중학교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인천광역시지부와 협력해, 청소년과 고령층 간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세대 간 이해 증진을 목표로 진행됐다.

 

‘스마트하게 함께해HYO’는 특히 월남전 참전 또는 공직 수행 중 상이를 입은 상이용사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청소년들은 사전 전문 교육을 이수한 뒤,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기본 조작법, 키오스크 사용법 등을 직접 안내하며 실습 중심의 교육 봉사를 펼쳤다.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 ‘스마트하게 함께해HYO’ 프로그램 © 김미희 기자

인천남중학교 1~3학년 재학생 23명은 이틀간의 사전교육을 거친 후, 상이용사 어르신들과 실제 만남을 통해 친절한 스마트기기 실습을 지원하며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진심 어린 소통의 장을 열었다. 교육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키오스크를 통해 음료를 주문하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등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배우는 모습이 연출됐다.

 

특히 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은 “상이군경 어르신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그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살겠다”고 말해 현장에 감동을 더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과 상이용사 어르신이 함께 웃고 배우며 세대 간 장벽을 허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 다양한 세대가 교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추홀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계층 간 소통과 교육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형 교육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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