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네일아트로 활력 충전…동구노인복지관 ‘가꿈이교실’ 운영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노인복지관(관장 이규강)이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무더운 여름에도 활기찬 복지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복지관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특강 프로그램인 ‘가꿈이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꿈이교실’은 IBR아카데미 부평캠퍼스와의 연계를 통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실습 중인 학원 수강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동구 관내 4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한다. 이들은 어르신들을 위한 네일아트 체험 활동을 진행하며, 단순한 미용을 넘어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동구노인복지관 ‘가꿈이교실’ © 김미희 기자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외부 활동이 어려운 여름철 어르신들이 경로당 내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IBR아카데미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배운 기술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실습과 나눔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이규강 동구노인복지관장은 “이번 가꿈이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작은 즐거움을 느끼고, 외로움과 무기력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대상별로 맞춤형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구노인복지관은 이미 다양한 문화체험과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가꿈이교실’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모범적인 노인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작은 손끝의 변화가 어르신들의 일상에 큰 웃음을 안기며, 나눔과 실습이 어우러진 여름철 특별 복지가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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