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강 잠 퍼자기 대회 열린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강공원이 주관하는 색다른 힐링 축제, ‘2025 한강 잠 퍼자기 대회’가 오는 9월 20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코리안투데이] 책 읽다 잠드는 한가로운 오후  © 김현수 기자

 

올해로 이어지는 이 이색 대회는 책을 읽다 졸음에 스르륵 빠지는 평온한 오후를 콘셉트로, 바쁜 도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완전한 휴식을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한강 잔디밭에 자리잡고 누워, 그야말로 ‘제대로’ 낮잠을 즐기면 된다.

 

참가 신청은 9월 10일(수)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책읽는 한강공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정원은 총 150명.

참가자들은 꿀잠을 위해 ‘전일 밤샘 아르바이트 금지’, ‘현장 제공 식사 외 음식 반입 불가’, ‘소음 차단 귀마개, 안대, 파자마 복장 권장’ 등의 규칙을 따라야 하며, 참가자 복장과 자세에서도 유쾌한 창의력이 돋보이기를 권장하고 있다.

 

행사는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 14:00~15:00 참가자 접수

  • 15:00~17:00 본격 한강 잠 퍼자기 대회

  • 17:00~17:20 베스트 드레서 선정 및 특별상

  • 17:20~18:00 꿀잠왕 시상 및 대회 마무리

시상 부문은 총 3명의 ‘꿀잠왕’과 2명의 ‘베스트 드레서상’으로, 창의적이면서도 편안한 파자마 복장과 숙면 실력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책읽는 한강공원 관계자는 “누구보다 편하게, 누구보다 자연스럽게 자는 사람이 최고의 우승자”라며 “책과 잠, 자연이 어우러진 도심 속 쉼표 같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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