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목소리 하나로… ‘2025 울산합창 대축제–울산사람 큰·울(蔚)·림(林)’ 16일 개최

울산의 목소리 하나로… ‘2025 울산합창 대축제–울산사람 큰·울(蔚)·림(林)’ 16일 개최
✍️ 기자: 정소영

 

울산시립합창단이 오는 10월 1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 울산합창 대축제–울산사람 큰·울(蔚)·림(林)’을 개최했다. 이번 기획 연주회는 ‘우리의 목소리,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의 큰 울림’을 주제로, 울산의 다양한 세대와 합창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지난 8월 13일까지 진행된 참가 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역 민간합창단 7팀은 각자의 색깔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참여 단체는 울산시립합창단(지휘 박동희), 차오름청소년합창단(지휘 최영은), 울산중구여성합창단(지휘 김성아), 유인어스합창단(지휘 하유나), 한사랑실버합창단(지휘 김은혜), KBS어린이합창단(지휘 최예솔), 울산여성합창단(지휘 김희정), 아이노스합창단(지휘 김동욱) 등 총 8개 팀이다.

 

 [코리안투데이] 공연 포스터 © 정소영 기자

 

공연의 시작은 차오름청소년합창단의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와 영화 <국가대표>의 OST ‘버터플라이(Butterfly)’로 문을 열었다. 이어 한사랑실버합창단이 베르디의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선보였고, 울산시립합창단은 울산의 상징인 고래를 모티프로 한 창작곡 ‘고래떼의 합창’을 통해 울산만의 정체성을 담아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모든 합창단이 함께 ‘사랑합니다’와 ‘아리랑’을 연합합창으로 선보이며 감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합창단이 한 무대에 서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들과 함께 울산 합창문화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다. 회관 회원은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ucac.ulsan.go.kr)과 전화(052-275-9623~8)로 가능하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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