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원주시 공무원 대상 맞춤형 대응훈련 실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원주시 공무원 대상 맞춤형 대응훈련 실시
✍️ 기자: 이선영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통해 공직사회의 금융사기 대응력이 한층 강화된다. 원주시는 최근 급증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로부터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015일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은 신한은행이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진하는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신한은행이 지원한 전문 강사가 참석해, 원주시청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도화·지능화되는 금융사기 수법과 피해 예방 요령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코리안투데이]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원주시 공무원 대상 맞춤형 대응훈련 실시 © 이선영 기자

 

교육 내용은 최신 보이스피싱 유형, 실제 피해 사례, 사후 대처법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관 사칭형 범죄, 메신저피싱, 불법 스팸 및 악성 앱을 이용한 신종 수법이 구체적으로 소개되었으며, “의심 전화는 즉시 끊기”, “개인정보 미제공등 실질적인 대응 행동 요령이 강조되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최근 인공지능 음성 합성 기술과 해외 서버를 활용한 범죄로 진화하면서 수법이 정교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 원주시는 공직자들이 시민 상담 및 민원 응대 과정에서 범죄 징후를 조기에 식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훈련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공무원뿐 아니라 금융기관 및 지역 사회 전반의 협력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금융사기 예방의 전초기지가 되어야 한다공직자들이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피해 예방의 파수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경희 경제진흥과장은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개인 피해를 넘어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계기로 공직사회가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는 향후 민간기업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금융보안 안내문 배포, 시청 내 예방홍보 영상 상영 등 다각적 홍보활동이 함께 추진된다.

 

이번 교육은 원주시가 시민 안전 중심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사례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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