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11월 3일부터 ‘성공버스(성동구 공공시설 셔틀버스)’ 4노선을 새롭게 운행하며 구 전역 공공시설을 하나로 잇는 교통체계를 완성한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가 새롭게 ”4노선을 신설해 11월3일 부터 본격 운영한다 © 손현주 기자 | 
‘성공버스’는 주민들이 구청, 주민센터, 체육센터 등 생활권 내 필수 공공시설을 보다 쉽게 오갈 수 있도록 만든 성동형 맞춤형 셔틀버스 서비스다.
특히 교통 약자와 어르신, 아이를 동반한 보호자 등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10월 1노선 개통 이후 성동의 대표 생활 교통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신설되는 4노선은 성동구청(왕십리역 6-1번 출구)을 출발해 행당2동·금호4가동·옥수동 주민센터를 거쳐 ‘매봉산 유아숲체험원’까지 순환 운행된다.
이 노선은 기존 3개 노선과의 연계뿐 아니라, 마을버스·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환승이 가능해 주민 이동 편의성이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성동구는 지난해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8%가 성공버스 이용을 희망하고, 특히 옥수동·금호4가동·행당2동 지역 수요가 높았다는 결과를 반영해 이번 노선을 새롭게 도입했다.
4노선에는 기존 3개 노선과 마찬가지로 ‘무지개’ 색상 디자인 체계 중 보라색이 적용된다. 이는 성동의 모든 지역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하나의 공동체를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성공버스 노선 확대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모든 주민이 공공시설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교통복지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마을버스 운수업체와 협력해 교통 사각지대 없는 ‘성동형 라스트마일 교통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공버스는 지난 1년간 주민들의 이용률과 만족도가 꾸준히 증가하며 성동구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성동을 빛낸 10대 뉴스’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7월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 세미나’에서 자치구 우수정책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성공버스’ 3개 노선이 왕십리역을 지나는 모습 © 손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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