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아이들이 존중받는 강서 ‘아동권리주간’ 운영 …아동이 행복한 강서 만든다

강서구, 아이들이 존중받는 강서 ‘아동권리주간’ 운영 …아동이 행복한 강서 만든다
✍️ 기자: 송정숙

 

서울 강서구가 아이들의 권리를 중심에 둔 ‘2025 아동권리주간’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아동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11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과 ‘유엔 아동권리협약 비준일(11월 20일)’을 기념하여 마련됐다.

‘아동권리주간’의 슬로건은 ‘ALL 4(FOR) YOU’. 이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서 명시한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의 4대 권리를 의미하며, 구는 이를 토대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코리안투데이] 아동권리주간행사 포스터  © 송정숙 기자

 

기념행사는 15일 오전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개최되며,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과 함께 아동권리를 주제로 한 뮤지컬 <우리 모두 소중해!>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동물 인형탈과 친숙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아동들이 쉽게 아동권리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같은 날 등촌중학교 실내강당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가족 약 230여 명이 참여하는 ‘함께 성장하는 운동회’가 열린다. 공 굴리기, 릴레이 등 다양한 협동 게임을 통해 아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강서구청 본관에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30분, 아동권리 시민강사 위촉식이 진행된다. 새롭게 위촉된 12명의 강사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방문하여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아동권리 교육의 현장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코리안투데이] 2024년 아동권리주간 기념행사  © 송정숙 기자

 

이번 아동권리주간에는 강서경찰서와 서울서남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하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도 포함되어 있다. 캠페인은 올바른 양육법과 학대 예방 정보를 포함한 홍보물품을 통해 보호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 교육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서구는 공식 SNS, 구청 누리집, 지역 소식지 ‘까치뉴스’를 통해 ‘긍정양육 129원칙’도 홍보하고 있다. 이 원칙은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며, 부모와 자녀 간의 상호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바람직한 양육 방식을 안내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아이들은 자신의 권리를 알고, 존중받는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확대해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서구는 2025년을 기점으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정책 실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아동권리주간 행사는 그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강서구는 지역 내 아동과 보호자에게 권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송정숙: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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