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공간이 곧 최상의 복지"… 전주종합사회복지관, 실전형 재난·응급처치 훈련 실시

"안전한 공간이 곧 최상의 복지"… 전주종합사회복지관, 실전형 재난·응급처치 훈련 실시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에 위치한 전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이원)이 11월 19일(화) 복지관 내 대강의실에서 ‘화재 및 응급처치 안전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재 및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전 중심의 훈련으로, 복지관 전 직원이 참여하여 체계적인 안전 지식을 습득하는 계기가 됐다.  

 

 [코리안투데이] 전주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에게 강의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강정석 기자

강의는 전주덕진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이자 행정안전부 안전강사로 활동중인 강정석 강사가 맡았으며, ▲조리실 화재 시 대처법 ▲노인 및 아동 맞춤 대피법 ▲질식 응급처치(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복지관의 실제 구조와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내용으로 구성되어 실효성을 높였다.  

 

강의를 진행한 강정석 강사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심정지 환자를 처음 마주한 이의 신속한 대처는 생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현장에서의 침착하고 정확한 판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오늘 강의는 개인적으로도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전주종합사회복지관과는 10년째 정기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 함께한 복지관에서 직원 여러분과 함께 생명과 안전을 주제로 나눌 수 있어 더욱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종합사회복지관 신이원 관장은 “우리 복지관은 지역사회 안전과 복지를 동시에 지향하는 통합적 복지 실현에 힘쓰고 있다”며 “오늘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상황에 적용 가능한 역량을 기르는 시간이 되었으며, 노인·아동 등 취약계층이 많은 우리 복지관의 특성상 반드시 필요한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복지관 내 급식실에서 식사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질식(기도폐쇄) 사고에 대비해 하임리히법실습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진행된 심폐소생술(CPR) 교육에서는 심정지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참가자들이 직접 정확한 가슴 압박 위치와 5cm 이상의 깊이, 분당 100~120회의 속도를 몸으로 익히는 등 실전 감각을 체득했다.

 

전주종합사회복지관은 ‘전주함께라면’ 프로젝트를 비롯해, 아동 진로체험 ‘꿈을 JOB아라’, 스마트폰 교실 등 세대별·생활 중심의 복지사업을 활발히 운영 중이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ESG형 마을 공동체 조직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복지관은 매월 정기 점검과 생활안전 교육을 이어가며, 지역 내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복지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강정석 기자: wa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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