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가온앙상블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린다. 2025년 12월 9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이번 공연은 오페라 아리아부터 캐럴, 성가곡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관객에게 따뜻한 음악의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등 중견 성악가들과 뛰어난 실내악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며, 실내악과 성악의 완성도 높은 조화를 선보인다.
![]() [코리안투데이] 중견 성악가들과 기악 연주자가 선사하는 연말 클래식 무대 © 김현수 기자 |
가온앙상블은 클래식 전문 기획사 영음예술기획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서 다양한 국가의 작곡가들의 곡을 선보인다. 프로그램 상반부에는 E. de Curtis의 ‘Non ti scordar di me’, A. Scarlatti의 ‘O cessate di piagarmi’, W. A. Mozart의 오페라 아리아 ‘Non più andrai’, G. Bizet의 ‘Agnus Dei’ 등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클래식 명곡들이 포함된다.
후반부에는 R. Lovland의 ‘You Raise Me Up’, C. Franck의 ‘Panis Angelicus’, A. Adam의 ‘O Holy Night’, A. H. Malotte의 ‘The Lord’s Prayer’, S. Adams의 ‘The Holy City’ 등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감동적인 곡들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의 출연진은 다음과 같다.
소프라노 나경혜는 연세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오페라 주역 활동 및 다수의 독창회와 방송 출연을 통해 이름을 알린 실력파 성악가다.
메조소프라노 안젤라 김민지는 시카고 예술대학과 오페라센터를 거쳐 독일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한 중견 연주자이며, 현재 세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테너 박상규는 연세대학교와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오페라 무대와 국내 오페라단에서 다양한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연세대 교수로도 활동했다.
바리톤 이종윤은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장학생으로 활동했고, 국내외 오페라 무대 및 대학에서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모차르트부터 캐럴까지,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레퍼토리 구성 © 김현수 기자 |
기악 연주자로는 피아니스트 석혜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희영, 첼리스트 한동희가 함께 한다. 석혜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모차르테움에서 수학하고 탄탄한 반주 경력을 쌓아온 연주자이며, 김희영은 서울예고, 서울대 출신으로 여러 앙상블 활동과 독주회를 진행 중이다. 첼리스트 한동희는 서울대와 미국 유학을 거쳐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전석 초대 형식으로 진행되며, 문 의는 영음예술기획(02-581-5404)으로 가능하다. 다가오는 연말, 가족과 함께 따뜻한 클래식 선율로 위로받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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