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s and Realities: A Vision Group Exhibition, 타이베이서 개막 백소영작가 참여

 

‘Days and Realities: A Vision Group Exhibition(일·洄光景)’이 2026년 1월 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 전시는 현실과 시간을 주제로 한 시각적 실험으로, 국내외 작가들의 협업이 돋보이는 국제 그룹전이다. 초점 키프레이즈인 Days and Realities는 이번 전시의 주제이자 핵심 개념으로, 관람객에게 현실과 시간의 흐름을 사유하게 한다.

 

▲ [코리안투데이] 타이베이에서 만나는 국제 그룹전, Days and Realities 개막  © 김현수 기자이 전시는 타이베이 신좡구에 위치한 ‘日畫廊 台北空間’에서 2월 9일까지 진행된다. 오픈 행사는 1월 7일 오후 2시에 개최되었으며, 전시장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는 한국 서울에 위치한 미셸갤러리(Michelle Gallery)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되었으며, 글로벌 협업이 어떻게 예술적 메시지로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백소영 작가, Days and Realities에서 감성 사진 작업 공개  © 김현수 기자기획은 Shen Guan Yu와 Chin Wu가 공동으로 맡았으며, Shen Guan Yu는 리드 비주얼 디자이너로도 참여해 전시 전체의 시각적 일관성을 확보했다. 전시 공간은 투명한 이미지 레이어와 구조적 설치물을 통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흐리는 작업들을 소개하며, 특히 빛과 공간의 상호작용을 활용한 시도가 눈에 띈다.

 

▲ [콜안투데이] Michelle Gallery와 日畫廊, 글로벌 아트 협업의 본보기  © 김현수 기자이번 전시에는 한국의 사진작가 백소영 작가도 참여했다. 백소영은 경북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국내외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서정적 이미지 언어를 구축해왔다. 2024년 타이페이 Submarine Gallery에서 열린 “Walkers Journey”, 2025년 인천국제현대사진기획전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도 독창적인 시각으로 우리 전통춤인 승무사진들을 출품했으며 승무 춤이 주는 역동성과 순간의 흐름들을 우리 전통 한지위에 출력하여 우리전통의 느낌들을 다양하게 재현해냈다.

 

▲ [코리안투데이] 예약제로 운영되는 Days and Realities, 몰입형 관람 환경 제공  © 김현수 기자전시 타이틀의 ‘Days and Realities’는 시간성(time)과 현실성(reality)의 교차점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관통한다. 현대인의 일상과 그 이면의 정서를 다양한 매체와 형식으로 재해석한 작업들이 주를 이루며, 회화, 설치, 사진, 영상 등 복합 장르가 자유롭게 어우러진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서, 각 작품이 개인적 기억과 사회적 맥락을 동시에 건드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감상은 전시의 의도가 단순한 미적 경험을 넘어 철학적 사유를 유도하는 데 있음을 방증한다.

 

▲ [코리안투데이] Shen Guan Yu 기획, Days and Realities의 비주얼 정체성 주도  © 김현수 기자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점은 관람 방식이다. 방문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공간의 몰입감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관람객은 각 작품과의 깊이 있는 교감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 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Days and Realities는 예술이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경험하는 것’이라는 본질에 주목하게 만든다. 전시는 글로벌 팬데믹 이후 변화된 ‘현실’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제안하며, 그 안에 숨겨진 일상성과 진실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홈페이지 http://soyoungphoto.net/ 에서도 확인 가능하다.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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