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간 56번째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국가 비상대비 훈련으로, 올해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와 미사일 도발 등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실시된다.

이번 을지연습은 위기 대응 및 비상 대비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신속한 전시체제 전환을 목표로 전시직제를 편성하고 전시 현안 과제 토의, 실제 훈련, 도상연습 등을 통해 통합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56번째 을지연습 실시…비상대비태세 확립 총력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을지연습 최초 보고  © 이윤주 기자

특히 훈련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공습 상황을 가정한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대피 훈련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실제 대처 능력을 높이고, 비상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다질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훈련 기간 동안 시민들이 일부 불편을 겪을 수 있겠지만, 이는 내 가족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훈련”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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