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8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청년정책 제안대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올해의 청년정책 제안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의왕시 청년정책위원회 정기회의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청년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의왕시의 대표적인 청년정책 행사이다.

 

의왕시 청년정책 제안대회는 청년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중요성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현실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청년정책위원회 19명의 위원이 참여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 7월 한 달간 진행된 공모를 통해 일자리 분야 5건, 문화지원 분야 1건, 생활지원 분야 6건 등 총 12건의 청년정책 제안이 접수되었으며, 사전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한 6건이 발표됐다. 본선에 오른 제안들은 ▲청년클린하우스 조성 ▲청년 문화강좌 지원 ▲청년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청년 취업활동 지원 ▲정신건강예방 도서관 협업 ▲의왕형 소상공인 맞춤 SNS청년체험단 플랫폼 등으로, 제안자들의 열띤 PT발표와 심사위원들의 심도 있는 질의가 이어졌다.

 

평가는 창의성, 실현 가능성, 경제적 효율성, 수혜 범위를 기준으로 이루어졌으며, 심사 결과 최우수 및 우수작은 선정되지 않았지만, 장려상으로 ‘의왕형 소상공인 맞춤 SNS청년체험단 플랫폼 구축’을 제안한 김태형(28세, 포일동) 씨가 선정되어 5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김태형 씨는 “청년들에게 SNS 마케팅 경험을 쌓아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동시에 소상공인들에게 저비용으로 수익 창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제안을 통해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의왕시 청년정책 제안대회 최종심사 사진  © 유종숙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청년정책 제안대회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 부족분을 해결하려는 진정한 소통의 장”이라며, “이러한 제안들이 시정에 반영되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대회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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