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창업 생태계의 중심이 될 ‘울산 스타트업 허브’ 가 오늘(2월 11일) 공식 개소한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3시, 종하이노베이션센터 4층 운당홀에서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이상현 KCC정보통신 부회장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울산 스타트업 허브 종하이노베이션센터 전경 © 현승민 기자 |
울산 스타트업 허브는 종하이노베이션센터 4~6층, 연면적 4,341㎡ 규모로 조성됐다. 4층에는 개소식이 열리는 운당홀, 회의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사무실이 위치하며, 5층에는 스타트업 단독 입주공간(인큐베이터존)과 공유작업공간(코워킹존) 이 마련됐다. 6층에는 투자사 입주공간과 투자유치포럼장이 조성되어 기업과 투자자 간 협력을 지원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하반기부터 정식 입주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운영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전담기관인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는다.
울산시는 개소식 이후 2월 12일까지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1일에는 개소식과 함께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 을 주제로 창업 기업, 대기업, 투자자,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된다. 이어 12일에는 투자 상담, 창업자 성공 사례 발표, 글로벌 진출 전략 공유, 창업자 대상 토크콘서트 등 실질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스타트업 허브는 유망 스타트업들이 대기업 및 투자자와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 이라며 “창업과 기술 혁신을 아우르는 폭넓은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이어 “울산이 창업 친화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이번 허브 개소는 울산시가 2024년 지역창업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25억 원을 확보한 결과다. 울산 스타트업 허브는 단순한 창업 지원 공간을 넘어, 스타트업과 투자자, 대기업이 협력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울산은 창업과 기술 혁신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스타트업 허브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 연결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국내외 투자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울산은 새로운 창업 중심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이 공간이 울산 창업 기업들의 성공적인 도약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울산 스타트업 허브 관련 정보:
🔗 울산시 공식 홈페이지
🔗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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