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6일 처인구에서 열린 ‘제29회 용인시 지체장애인 대회’를 통해 지체장애인과 가족, 봉사자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일 ‘제29회 지체장애인 대회’에 참석해 축제 참가자들과 인사 나누고 있다. © 김나연 기자 |
(사)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회장 강석원)는 매년 지체장애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해 장애인과 그 가족,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제29회 대회는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유진선 시의회의장, 시의원,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성대히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장직을 수행하며 장애와 비장애 간의 차별을 해소하고, 장애인 회관 건립, 경사로 설치 지원, 온종일 돌봄센터 설립 등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기한 철폐와 단국대와의 연구 용역을 통한 교육 강화 등의 성과도 언급하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18명의 유공자들이 시장상, 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 등 다양한 표창을 받았으며, 협회는 유진선 시의회의장 등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서 가수 경나현의 초대 공연, 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의 풍물놀이, 샌드아트 공연, 장애인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지체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화합하고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