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에서 진행된 이동형 팝업 전시 ‘ART TRUCK’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영등포구청과 영등포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전시는 5톤 트럭을 개조하여 다양한 장소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을 선보이는 독특한 형식의 전시였다. 10월 12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진 이 전시는 총 16일간 영등포 전역에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연령층과 사회적 배경을 가진 시민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트트럭은 총 9개의 장소에서 운영되었으며, 시민들은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영등포공원, 문래공원, 도신초등학교 운동장, 그리고 노인복지관과 같은 다양한 지역에서 영등포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마지막 행사로 진행된 ‘시월의 선유’ 축제 현장에서는 4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전시에 참여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영등포 ART TRUCK’ 전시 현장 전경 |
이번 전시에는 영등포에서 활동하는 여섯 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고요손, 안진영, 유형주, 이은정, 이형준, 장종훈 작가들은 각자 자신들의 시선으로 영등포의 다양한 문화와 생활을 작품으로 담아냈다. 회화, 조각, 입체 등 여러 장르를 포함한 작품들은 행인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며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영등포문화재단은 “이번 아트트럭 전시를 통해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과의 깊은 소통을 이루었다”며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 의미를 밝혔다. 아트트럭의 다채로운 경험은 앞으로도 계속될 지역 문화 예술 프로젝트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문화재단은 다양한 문화 공간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영등포문화재단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