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지난 19일 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중랑 동행 사랑넷’ 선포식을 개최했다. ‘중랑 동행 사랑넷’은 40만 중랑구민이 참여하는 복지 연계망을 의미하며,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복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랑구의 새로운 복지 브랜드다.
‘중랑 동행 사랑넷’은 ▲기부 ▲관계망 형성 ▲재능 나눔 ▲건강 ▲교육 등 5대 분야의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구민과 구민을 연결하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이번 선포식에서는 50년 이상 중랑구에 거주한 구민이 강연자로 나서 중랑구에서 나눔과 도움을 주고받은 경험을 이야기하며, ‘중랑 동행 사랑넷’이 이웃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 플랫폼임을 알렸다.
‘중랑 동행 사랑넷’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인 나눔네트워크는 중랑구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 간의 3자 협약으로 운영된다. 지역 특성에 맞춘 사업 수행과 복지 수요에 유연한 대처를 위해 사회복지협의회에 배분 기능을 위임했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중랑 동행 사랑넷’ 선포식 개최 © 이지윤 기자
또한,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여 우수 기부자와 봉사자를 선정·등재하고, 기부와 봉사 활동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 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동별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우리동네 사랑넷’을 통해 공동 프로젝트를 실행해 구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는 복지 아카데미를 통해 봉사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구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 동행 사랑넷은 구민 간 협력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복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어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를 구축하며, 모두가 따뜻한 중랑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