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동순)이 주관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가 제18회 세계축제협회(IFEA)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한류프로그램 부문 은상과 머천다이즈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축제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번 피너클 어워드는 ‘축제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세계 축제 관계자들에게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대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충남 금산에서 열렸으며,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최했다. 이 협회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대표 축제를 세계에 알리고 교류하는 플랫폼으로서 2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아시아 대회 및 월드대회로의 진출을 돕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천안흥타령축제 피너클어워드2관왕 수상 © 신기순 기자 |
세계적 한류축제로서의 위상 입증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다양한 춤 경연과 문화 교류 프로그램으로 한류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한류프로그램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또한 축제 굿즈의 창의성과 실용성, 독창적인 디자인을 높이 평가받아 머천다이즈 부문에서는 금상을 거머쥐며 두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천안문화재단의 안동순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천안흥타령춤축제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한다”며, “앞으로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한류 콘텐츠로 천안을 대표하는 축제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2025 축제 준비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한류 콘텐츠와 지역 문화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세계 각국에서 참가팀을 유치하며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앞으로도 문화적 다양성과 한국의 전통을 조화롭게 보여주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다음 축제는 2025년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천안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춤의 열정과 아름다움을 관람객에게 전달할 특별한 경험을 준비 중이다.
축제와 지역의 동반 성장 기대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단순한 축제의 역할을 넘어 천안 지역의 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 세계 한류 팬과 관람객을 끌어들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수상이 그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하며, 축제와 지역 사회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