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체험으로 생생하게 만나는 우주과학

우주과학의 새로운 접근, XR체험 프로그램

세종시립도서관(관장 홍성운)이 확장현실(XR) 기술을 통해 우주과학의 세계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오는 3일부터 정식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시립도서관 2층에 위치한 XR 체험존에서 시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종시 대표 명소 중 하나인 우주측지관측센터를 중심으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첨단 XR 기술을 활용해 우주과학의 복잡한 원리와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태양계의 탄생 과정부터 우주측지 데이터를 활용한 정보까지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 체험 콘텐츠는 단순한 학습을 넘어 흥미롭고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

가상 체험으로 생생하게 만나는 우주과학

 [코리안투데이] 세종시립도서관, 우주측지관측센터 확장현실(XR) 체험 시작 © 이윤주 기자

다채로운 콘텐츠로 우주과학 흥미 증진

이번 XR 체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5개의 주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우주 속 태양계의 탄생

태양계가 형성된 과정을 가상의 시공간을 통해 체험하며 우주의 신비를 탐험한다.

우주측지관측센터 홍보관 체험

센터의 역사와 기능을 가상 투어로 학습한다.

우주측지 관측 체험

실제 관측 장비를 사용하는 것처럼, 우주를 측지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우주측지 정보 활용

관측 데이터를 활용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우주의 관계를 알아보는 활동이다.

우주측지 OX 퀴즈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퀴즈에 참여하며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얻는다.

높은 만족도와 몰입감 있는 체험 환경

세종시립도서관은 지난 10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다. 참가자들이 제공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XR 콘텐츠의 질을 향상시키고 체험 공간을 재구성하여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코리안투데이] 첨단 기술과 우주과학의 융합으로 학습과 재미를 한자리에서 © 이윤주 기자

체험존 인근에는 우주과학 관련 도서들이 비치되어 있어, 체험 후에도 관련 정보를 탐색하며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 이로써 프로그램은 XR 기술과 도서관 자료의 시너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흥미와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제공한다.

체험 참여 방법 및 운영 배경

체험 프로그램은 3일 오전 9시부터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누리집(https://lib.sejong.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XR 체험 프로그램은 우주과학과 최신 기술의 접목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도서관의 기능을 한 단계 확장시키는 시도”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본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진흥원이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 지능형도시과와 우주측지관측센터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이로써 우주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첨단 기술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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