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11월 한 달 동안 진행한 「물길따라 숲길따라 실버힐링걷기」 프로그램이 60대 이상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신체활동을 촉진하고 심리적 안정과 활력을 제공하며 고령층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서구, ‘물길따라 숲길따라 실버힐링걷기’ 성황리에 마무리 © 지승주 기자 |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1월 한 달간 관내 60대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물길따라 숲길따라 실버힐링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한 New 시니어 라이프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아라뱃길과 연희공원에서의 대면 걷기와 비대면 걷기 챌린지를 병행하여 진행됐다.
대면 프로그램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은 아라뱃길과 연희공원의 자연 속에서 걷기를 통해 신체활동을 촉진하고 심신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94명의 주민이 참여해 고령층의 건강 증진과 활력을 도모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걷기 챌린지는 걷기앱 ‘워크온’을 활용해 주민들이 한 달간 21만 보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하도록 했다. 챌린지에는 73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들에게는 모바일상품권(5천 원권)이 증정되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서구, ‘물길따라 숲길따라 실버힐링걷기’ 성황리에 마무리 © 지승주 기자 |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신체활동 촉진을 넘어 고령층의 신체 기능 저하를 방지하고 우울감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참가자들은 “걷기를 통해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여유도 찾을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요청하는 의견도 다수 제기됐다.
서구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은 신체활동이 크게 줄어드는 시기로, 이번 걷기 프로그램은 고령층의 야외 활동을 유도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령층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 세대의 건강과 사회적 지지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물길따라 숲길따라 실버힐링걷기」 프로그램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심리적 안정, 사회적 교류를 촉진하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