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민선8기 이동환 시장의 2024년도 공약 이행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배심원 회의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총 35명의 시민배심원단은 공약 이행 과정 점검과 개선 방안 마련을 논의하며, 12월 6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총 세 차례 회의를 진행한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민선8기 공약 이행 점검 위한 시민배심원 운영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는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배심원 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고양특례시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공동 주관하며, 민선8기 이동환 시장의 공약 이행현황을 시민의 시각에서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민배심원단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성별, 나이, 지역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발했다. 1차 ARS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175명 중 2차 전화면접을 거쳐 최종 35명이 확정됐다.
배심원단은 12월 6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12월 13일과 27일에 걸쳐 총 세 차례 회의를 통해 공약 이행 여부를 심의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시민배심원이 제안한 의견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공약 이행 계획에 반영되며, 그 결과는 내년 1월 중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고양특례시는 이번 시민배심원 회의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 현안을 깊이 이해하고, 공약 이행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민선8기의 시작은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염원에서 비롯되었다”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시민배심원단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양시민의 행복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특례시는 시민 참여형 정책 운영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