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돌봄의 중심, 세종시가 빛나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유공자 및 우수지자체 포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우수한 정서적 돌봄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서비스 신청률, 운영 체계, 예산 집행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결과다.
세종시는 특히 전문 상담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사업의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지난 7월부터 본격 시행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해 마음건강 회복을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최우수상 수상© 이윤주 기자 |
시민 중심의 심리상담 서비스, 세종시의 비결
이번 평가에서 세종시는 관내 16개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점이 큰 강점으로 작용했다. 특히 세종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시민들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고, 그 결과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시민들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간편히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서비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심리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마음건강, 시민의 행복을 위한 필수 과제
김수영 세종시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의 의의를 설명하며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단순한 상담 지원을 넘어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보는 데 중점을 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업은 자살예방, 정신질환 조기발견 등 정서적 돌봄을 통한 사회적 안정망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수상 수상의 의미와 미래 방향성
세종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정서적 돌봄과 상담 서비스가 단발적인 지원에서 끝나지 않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종시가 시민의 마음건강 돌봄에 얼마나 헌신적으로 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력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왜 중요한가
우울증, 불안 장애 등 정신건강 문제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많은 시민이 직면하는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여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다. 세종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서적 돌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