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2025년 겨울방학을 맞아 대학생 행정체험단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2월 27일까지이며, 종로구 주민등록을 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25명은 구청 및 소속기관에서 행정 업무를 체험하며, 저소득층 가정 학생에게는 특별 선발 혜택이 제공된다.
종로구는 지역 청년들에게 행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2025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12월 27일 18시까지이며, 종로Pic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여 자격은 주민등록지가 종로구로 되어 있는 대학 재학생에 한하며, 원격대학, 사내대학,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운영기관, 해외 대학에 소속된 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또한 최근 1년 이내 동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도 제외된다.
모집 인원은 총 25명으로, 이 중 20%에 해당하는 5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 자녀 등 저소득층 가정 학생을 특별 선발한다. 이를 통해 해당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최종 합격자는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되며, 2024년 1월 10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전공학과와 보유 자격증, 거주지 등을 고려해 구청, 구의회, 동주민센터 등 다양한 소속기관에 배치되어 행정 사무보조 및 현장 업무 지원을 맡게 된다.
근무 조건은 1일 5시간, 주 5일이며, 2025년 종로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하루 58,895원의 임금을 받게 된다. 근무 기간은 2025년 1월 20일부터 2월 21일까지로, 총 22일간 근무하게 된다.
구는 학생들이 행정 업무를 직접 체험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정체험단은 대학생들이 행정을 배우고 경험을 쌓으며 용돈도 벌 수 있는 기회”라며 “대학생들이 제시한 좋은 아이디어는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청 누리집의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하거나 자치행정과 동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