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의 금강태권도가 새해를 맞아 1월 10일 반곡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380개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전했다. 이번 기부는 금강태권도 원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마음을 모아 준비한 것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금강태권도는 2022년부터 매년 새해를 맞아 라면 기부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원생들에게도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리안투데이] 원생들 참여로 마련된 380개의 라면 (사진:세종시제공) © 이윤주 기자 |
기부된 라면은 반곡동의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된다. 반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전달 과정에서 기부의 온기를 전함과 동시에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실태를 점검하는 모니터링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임준오 반곡동장은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금강태권도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반곡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금강태권도의 라면 기부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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