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80억 원 규모의 영등포 사랑상품권을 5%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추석 차례상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구민들의 장보기 비용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되었다.

영등포 사랑상품권은 오는 9월 3일 오후 4시부터 발행되었다.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의 총액은 80억 원으로, 올해 설 명절보다 두 배 증가했다. 구민들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월 50만 원 한도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47만 5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추석 사랑상품권 발행 안내


영등포 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 12,7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방법도 매우 간편하다. 각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서울페이플러스 앱으로 스캔하여 손쉽게 결제할 수 있다. 더불어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영등포구는 이번 발행으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추석 이후 구민의 날 기념 주간(9월 23일부터 9월 29일까지)에 2차 상품권 발행도 계획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폭염과 태풍으로 추석 차례상 물가가 들썩이는 상황에서 구민들의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대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이번 영등포 사랑상품권 발행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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