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0월 9일 시청 다목적이용시설에서 한글날을 기념하여 개최된 ‘한글, 그 아름다움에 반하다, 한글 축제 및 패션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관광공사의 작은축제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북부 문화관광 기반인 푸른두레(대표 신민식)가 주최 및 주관했다.
행사는 시민모델이 참여한 한글 한복 패션쇼를 포함해, 한글 창제와 관련된 무용극, 세종대왕과 신숙주 선생을 기리는 포토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한글을 주제로 한 패션쇼는 지역 주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패션쇼의 주인공인 시민모델들은 지난 9월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었다. 오디션에는 약 90명의 지역 주민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 끝에 15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선발된 모델들은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한글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한글의 아름다움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함께 알렸다.
푸른두레 신민식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한글의 가치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한글날 기념 행사가 의정부시만의 독특한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행사에서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며, “신숙주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우리 의정부만의 특색있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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