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약 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의정부제일시장을 중심으로 40개 업소를 대상으로 간판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개선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쾌적한 주민 생활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적으로 47개 지자체가 신청한 이번 공모에서 최종 23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의정부시는 대표 상권인 의정부제일시장의 간판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올해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상권활성화재단 및 제일시장 상인회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와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역디자인단과 협력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설치 작업을 완료하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의정부시는 불법광고물 방지를 위해 내년부터 사전경유제와 폐업경유제를 도입한다. 광고물 설치 전과 폐업 시 사전 안내를 통해 불법 광고물을 사전에 차단하며,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을 추가로 지정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구 도시주택국장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의정부시의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특색 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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