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위한 문화누리카드를 2월 3일부터 발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문화누리카드는 연간 지원 금액이 1만원 늘어나 총 14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이는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제공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울 시민들이 문화 예술 활동, 국내 여행 및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올해는 총 612억원의 예산이 확보되었으며, 43만여 명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카드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발급 신청은 가까운 주민센터 방문 또는 문화누리카드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미 카드 사용 이력이 있는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지원금이 재충전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지원을 통해 서울시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고령자 및 이동 약자의 이용 편의를 위해 전화결제 서비스와 ‘찾아가는 문화 서비스’도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드 이용률을 지난해 88%까지 끌어올린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상세한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웹사이트(www.mnuri.kr) 및 고객센터(1544-341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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