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식품위생업소의 시설 현대화 및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개선자금 융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영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외식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부천시청 전경 © 이예진 기자 |
이번 지원 사업 대상은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식품접객업소이며, 지원신청은 자금 소진 전까지 연중 상시로 가능하다.
식품진흥기금 융자대상 및 융자금 한도는 ▲식품접객업소 시설개선자금 1억 원 ▲식품제조가공업소 시설개선자금 5억 원(총 공사비용의 20% 자부담) ▲식품접객업소 화장실 시설개선자금 2천만 원 ▲모범음식점·위생등급 지정업소 운영자금 3천만 원이며, 금리는 1%로 지원된다.
융자 기간 및 상환 방법은 시설개선자금의 경우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이다. 단, 화장실 시설개선자금과 운영자금은 1년 거치 2년 균등 분할상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융자 자금이 필요한 업소는 먼저 농협은행 부천시지부 또는 해당 지점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한 후, 부천시청 식품위생과 또는 구청 산업위생과에 융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검토와 현지 조사를 거쳐 융자 지원이 이루어진다. 단, 대출 심사 과정에서 개인 신용도, 담보, 매출액 등에 따라 지원 한도가 달라지거나 대출이 제한될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통해 식품위생업소의 시설 현대화와 위생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영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 있는 업소는 적극적으로 신청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경우 부천시 식품위생과(☎032-625-4304)로, 식품접객업소의 경우 원미구(☎032-625-5351), 소사구(☎032-625-6341), 오정구(☎032-625-734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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