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봄철 산불 대비 합동 진화 훈련 실시

 

세종특별자치시가 봄철 산불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합동 산불 진화 훈련을 진행했다. 건조한 봄철, 도심지 주변 야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훈련은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종시는 녹지 비율이 높아 도심형 산불 발생 위험이 크다. 따라서 산불 예방과 초동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체계적인 훈련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훈련에는 세종시 산림공원과, 동물정책과, 의용소방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세종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76명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기계화 시스템과 산불진화차를 활용한 방화선 구축, 개인진화장비 및 이동 수조 활용을 통한 산불장비 숙달 등이 포함됐다. 특히 관계기관 간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 전파 훈련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실전 상황에서의 효율적 대응 능력을 기르는 데 주력했다.

 

이번 합동 훈련은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에도 중점을 뒀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이 피해를 줄이는 핵심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상황을 빠르게 공유하고 대응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방법을 익혔다. 실제 산불 발생 시 지휘체계와 진화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훈련이었다. 이러한 과정은 유관기관이 각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했다.

 

세종시, 봄철 산불 대비 합동 진화 훈련 실시

 [코리안투데이]  봄철 산불 대비 합동 진화 훈련 실시 © 이윤주 기자

 

도심형 산불은 빠른 확산으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세종시는 이러한 위험에 대비해 산불 전문 장비의 숙달과 기계화 시스템 활용 능력을 점검했다. 이동 수조와 개인진화장비를 활용한 훈련은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산불진화차를 활용한 방화선 구축은 산불 확산 방지에 필수적인 전략이다. 이런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산불 발생 시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세종시는 향후에도 다양한 산불 예방 대책과 대응 훈련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형 산불에 특화된 대응 전략을 수립해 녹지 보호와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용우 산림공원과장은 “세종시는 녹지 비율이 높은 만큼 도심형 산불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며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신속한 초동 대처로 소중한 산림과 인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산불 진화 훈련은 세종시의 산불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산불 피해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 세종시는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산림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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