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소년수련관 "지역사회 성장 공간으로의 도약"을 위한 운영위원회 정례회 개최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재보) 인천광역시청소년수련관은 2025년 제1회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수련관의 환경과 공간개선 및 프로그램의 확장, 신규조성 강의실과 개방공간의 다양한 활용방안 수립에 머리를 맞댔다. 4월 4일 이루어진 이번 회의는, 전년도 운영성과를 되짚고 2025년 주요사업계획의 추진과 수련관 현안에 대한 운영위원들의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주목받은 성과는 2024년 청소년 프로그램 이용실적의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총 4개 분야, 40개 프로그램을 통해 약 48,411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0%나 증가한 수치다.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동아리 활동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2025년 사업계획에 대한 심도 깊은 설명과 논의가 이어졌다. 올해는 ‘생애주기별 맞춤복지 실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후기·미래 청소년 지원사업과 안전관리 강화에 집중한다. 특히 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학교연계 대집단 프로그램은 11회에 걸쳐 총 7,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사회 진출을 돕고 수련관 이용률 또한 8%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유치원·어린이집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청소년을 위한 대관 협의체도 구성·운영된다.

 

안전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예고됐다. 해양 안전사고 대응력을 키우기 위한 ‘청소년 해양안전 특화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기존 생존수영 매뉴얼도 업그레이드된다. 더불어 CCTV 교체 및 외곽 조명 개선, 전자태그 기반 점검 시스템 도입 등 물리적 안전시설도 대폭 강화된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최근 추진된 강의실 환경개선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진지한 논의가 이어졌다. 기존 유휴공간이었던 생활관 식당을 공유주방으로 전환하고, 한정적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청소년운영위원회실로 탈바꿈시킨 것은 청소년들의 활동 기반 확대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규 강의실을 활용한 프로그램 제안으로는 가족요리교실, 미디어 제작 강의 등이 언급됐으며, 본관 로비와 아.꿈.터. 등 개방공간의 활용 방안도 다양하게 논의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 설치, 보드게임존 구성, 빈백 배치 등 청소년 친화적 공간 조성이 제안됐다.

 

 [코리안 투데이] 인천광역시청소년수련관 전경 © 전병식 기자

올해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한층 도약할 전망이다.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와 안전한 활동 환경 구축을 통해 인천광역시청소년수련관은 지역 청소년 정책의 거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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