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여성친화도시 실현 위한 민·관·경 범죄예방교육 협약 체결

 

원주시는 지난 4월 30일 원주경찰서(서장 박동현), 원주여성민우회(대표 김정희), 강원인권교육연구회 ‘울림’(대표 엄영숙)과 함께 ‘여성친화도시 민·관·경 연계 범죄예방교육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민간·공공·경찰이 협력하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교육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원주시는 여성친화도시의 거점 공간인 여성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범죄예방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 공간 제공과 강사 지원을 통해 범죄 예방 인프라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원주경찰서는 학교전담경찰관을 활용해 청소년 대상 폭력 예방 교육을 추진하고, 실제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여성·청소년 대상 범죄 실태에 맞춘 교육 방향을 수립해 실효성 있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원주시, 여성친화도시 실현 위한 민·관·경 범죄예방교육 협약 체결 © 이선영 기자

 

민간단체인 원주여성민우회와 강원인권교육연구회 ‘울림’은 지역사회 인권 및 성평등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을 담당하며,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평등 인식 교육을 비롯해 스토킹범죄, 데이트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여성과 청소년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범죄에 대한 전문 예방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러한 민·관·경의 협력은 단순히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 가능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교육 체계를 통해 시민 전체의 범죄 대응력을 높이고, 여성과 청소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신승희 원주시 복지국장은 “여성친화도시 원주의 핵심 거점인 여성커뮤니티센터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범죄예방 교육 지원 체계를 갖추겠다”며 “민·관·경이 상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원주시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지역 내 다양한 주체들이 상호 협력해 공동의 목표를 실현해 나가는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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