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과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은 지역 인삼제조가공 기업의 글로벌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 13일 열린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금산군은 금산인삼 수출 스타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5개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단계별 맞춤형 수출 지원에 나선다. 이 프로그램은 금산인삼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시범사업으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코리안투데이] 금산인삼 수출 스타기업 육성 프로그램 기업설명회(사진제공: 금산군청) © 임승탁 기자 |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수출 실무 교육, 글로벌 역량 진단, 맞춤형 컨설팅, 수출 플랫폼 입점 지원, 바이어 발굴 및 매칭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소규모 투자로 접근할 수 있는 마케팅 기업 역량도 강화될 예정이다.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수출지원단은 금산인삼의 수출 활성화를 목표로 2030년까지 인삼류 수출 4000만 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 내 기업들이 수출 100만 달러 이상을 달성하는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은 해외 바이어 발굴 및 매칭, 해외 홍보 지원, 글로벌 역량 진단, 수출 전문 교육 및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수출 진입 1단계 초보 기업, 2단계 성장 기업, 3단계 선도 기업으로 구분해 인삼 수출에 특화된 기업 성장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이를 통해 금산군은 인삼 수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금산 인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매출 확대를 이루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며, “관계기관과 참여기업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산인삼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이번 여정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금산인삼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산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인삼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금산인삼이 세계 시장에서 더 널리 알려지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금산인삼 산업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 임승탁 기자: geumsa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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