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지역 복지안전망 강화 위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교육’ 성료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지난 12일 관내 17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지역 복지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코리안투데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역량강화 교육’하는 모습 © 손현주 기자

 

이번 교육은 특히 올여름 폭염과 국지성 폭우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위기가구 및 고립된 이웃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역량을 높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 단위에서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돌보는 민관협력 복지 조직으로, 현재 성동구에서는 총 352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각 동 협의체는 주거환경개선, 문화·여가 지원, 지역시장과 연계한 반찬 나눔 등 다양한 복지 특화사업을 펼치며 지역 맞춤형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 광산구 복지국장이자 현재 (사)힘없는 사람들의 힘 공동체 복지연구원장으로 활동 중인 엄미현 강사가 강연을 맡아,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주민관계 기반의 복지 접근법과 동 협의체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위원들은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이웃 살핌과 민관협력 확대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웃과 가장 가까이에서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민과 관이 힘을 모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성동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복지사업과 주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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