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그림책센터, 서울국제도서전 공식 심사위원 참여로 국제 출판무대에 우뚝

 

원주시 그림책센터 일상예술의 이상희 센터장이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공식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어 지난 18일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번 위촉은 원주시 그림책센터가 세계적인 출판문화 행사에 국내 그림책 분야를 대표해 참여한 것으로, 원주의 문화예술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서울국제도서전은 1954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로, 올해는 ‘믿을 구석(The Last Resort)’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전시와 저작권 상담, 국내외 저명 작가의 강연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열려 출판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 관람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2025서울국제도서전(6월18일~22일까지, 서울코엑스) © 이선영 기자

 

특히 이상희 센터장은 아동문학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인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BBCK, Best Book for Children in Korea)’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국내 그림책의 전문성과 예술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일조했다. 이번 심사위원 위촉은 원주시 그림책센터의 지속적인 활동과 연구 성과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원주시 그림책센터 일상예술은 이번 도서전 참여를 통해 국제 출판문화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앞으로도 그림책을 매개로 한 사회적 소통과 문화 다양성의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과의 문화적 연계를 강화하며, 그림책을 단순한 아동 도서를 넘어 독립된 문화예술 장르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박혜순 원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서울국제도서전 심사위원 위촉은 원주시 그림책센터가 그동안 축적해 온 전문성이 국내외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그림책 대표 도시 원주가 그림책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를 계기로 원주시는 그림책을 통한 국제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그림책 중심의 도시 브랜딩을 심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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