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사업, 종로구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서울시 주관 「2025년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4억 6000여 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코리안투데이]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사업, 종로구  © 지승주 기자

이번 성과로 종로구는 지역 내 소규모 도시제조업체들의 작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의류봉제’, ‘주얼리’, ‘기계금속’, ‘인쇄’, ‘수제화’ 등 5대 제조업 분야 소공인이다. 작업장 내 유해 요소 제거 및 낡은 생산설비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업체당 최대 900만 원(실소요액의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은 서울시 70%, 종로구 20%, 자부담 10%로 구성돼 업체 부담을 최소화했다.

 

종로구는 올해 3~4월 사업 신청을 접수하고 자체 심사를 거쳐 지난달 총 71개 업체(의류봉제 31개, 주얼리 40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들은 오는 10월까지 개선 공사를 완료해야 하며, 구는 현장 점검을 통해 연말까지 보조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특히 분진, 조도, 환기 등 환경이 열악한 지하 작업장이나 소화기·감지기 등 기본 안전설비가 미비한 업체를 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아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설비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업체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생산성 향상과 신규 인력 유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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