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월면, 고령 어르신 위한 ‘튼튼 영양 채우기’ 본격 시행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옹진군 자월면(면장 강혁철)은 지난 7월 30일, 관내 고령 또는 질병으로 인해 균형 잡힌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건강취약계층 어르신 10가구를 대상으로 ‘튼튼 영양 채우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고단백 균형 영양식을 직접 전달하고, 건강상태 확인과 상담을 병행하는 통합 복지 프로그램이다.

 

사업 대상은 지역 사례회의를 통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중 특히 도움이 필요한 10가구로 선별되었다. 주요 대상은 수술 후 회복 중이거나 치아 건강 저하로 일반 식사에 불편함을 겪는 어르신들로, 이들에게는 삼시세끼 대체 가능한 고단백 영양식이 제공됐다.

 

 [코리안투데이] 자월면, 고령 어르신 위한 ‘튼튼 영양 채우기’  영양식 전달 © 김미희 기자

 

자월면 복지 담당 공무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영양식을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세심한 행정을 펼쳤다. 이와 함께 여름철 식욕 저하와 영양 결핍 우려를 사전에 방지하고,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일상 생활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영양식을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살다 보니 끼니를 챙기기 힘든 날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음식을 가져다주니 정말 감사하고 큰 도움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혁철 자월면장은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의 영양 상태가 걱정되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복지사업을 지속 확대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월면은 앞으로도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건강, 영양, 안전 등을 포괄하는 통합형 복지서비스를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주민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노년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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