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청렴교육도 흥미롭게…‘도전! 청렴골든벨’ 성황리에 개최

 

서울 중구가 공직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퀴즈 형식의 청렴교육 행사 ‘도전! 청렴골든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17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쟁과 유쾌한 응원 속에서 청렴의식을 높이고 부서 간 소통도 강화됐다.

 

 [코리안투데이] 중구, 청렴교육도 흥미롭게…‘도전! 청렴골든벨’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6일 중구청 7층 중구홀에서 전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교육 프로그램 ‘도전! 청렴골든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170여 명의 직원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청렴한 공직문화 실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딱딱한 강의식 청렴 교육에서 벗어나 퀴즈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 실무와 밀접한 청렴 법령들을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됐으며, 참가자들은 무선 리모컨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정답을 선택하는 서바이벌 형식으로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문제를 맞힐 때마다 박수와 환호를, 탈락자에게는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김길성 구청장이 현장을 함께 지키며 직원들을 응원하고 최종 라운드의 출제자로 나서 긴장감을 더했다.

 

최후의 4인은 △김양휘 주무관(도심산업과, 최우수상) △한청규 주무관(도심산업과, 우수상) △우동훈 주무관(건설관리과, 장려상) △박주영 주무관(도심정비과, 장려상)이 차지했다.

 

김양휘 주무관은 “참여를 위해 청렴 규정을 공부하면서 공직자의 기본 자세를 되돌아보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신설된 ‘부서 응원상’은 건축과와 명동이 공동 수상했다. 특히 건축과는 안전모와 조끼를 착용한 채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행사의 재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딱딱했던 청렴 교육을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였다”, “부서원들과 응원하면서 팀워크도 높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중구는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청렴정책팀’을 신설했으며, 연극, 샌드아트, 특강 등 다양한 방식의 청렴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렴라이브’와 ‘청렴 콘텐츠 공모전’ 등 참신한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직원들의 청렴한 자세 덕분에 구정에 대한 구민들의 신뢰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청렴중구’를 만들고 더욱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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