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四季 AI 영상문학대상 김경미(그레용) 시인 공모전 대상 영예

 

가을을 노래하는 시와 음악, 영상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인 ‘제1회 四季 AI 영상문학대상’에서 김경미(그레용)시인의 <바스락거리는 너의 이름>이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시인의 언어와 감성을 인공지능이 음악과 영상으로 재탄생시켜 대중에게 전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문학계와 예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제1회 四季 AI 영상문학대상 김경미(그레용) 시인 공모전 대상 영예 © 백창희 기자

 

 

이번 공모전의 대상은 김경미(그레용) 시인의 작품 〈바스락거리는 너의 이름〉이 차지했다. 가을 낙엽의 소리를 시적 언어로 담아내며 독창적인 감성을 표현한 이 작품은, 영상과 음악을 통해 생생히 살아나 많은 독자와 청중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최우수상에는 김혜영 시인의 〈가을 안개〉가 선정됐다. 가을 아침의 몽환적 풍경을 섬세하게 묘사한 이 시는 AI 음악과 영상으로 구현되며 더욱 감각적인 울림을 전달했다.

 

우수상은 총 10명이 선정됐다. 백창희 시인, 〈가을이 오는 자리〉 / 성미경 시인, 〈가을빛 위로〉 / 신현정 시인 〈가을과 함께 보낸 너〉 / 양향숙 시인, 〈가을애〉 / 이동자 시인, <그해 가을, 너는 바람이었어〉 / 이 진 시인, 〈가을 편지〉 / 임행연 시인, 〈산 아래 아버지〉 / 정동혁 시인, 〈갈대의 삶〉 / 정세환 시인, 〈담쟁이의 꿈〉 / 정홍근 시인, 〈가을비〉  

 

  [코리안투데이] 2025 제1회 四季 AI 영상문학대상 가을편 공모 안내 © 백창희 기자

 

심사위원단은 시적 표현과 감흥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장시백 시인은 “이번 공모전은 시인의 언어가 영상과 음악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새로운 실험이었다”며 “첫 회라 다소 낯설어 응모작 수가 많지 않았지만, 계절마다 이어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시인과 시민(詩民)이 창작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영록 시인은 “가사가 얼마나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가, 얼마나 감성적이고 시적인가가 중요한 평가 요소였다”며 “제목과 가사의 조화가 부족한 경우도 있었지만, 참가자들이 시어와 제목에 대한 공부를 이어간다면 더 큰 울림을 주는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작가가 진심으로 울지 않으면 독자도 결코 울 수 없다”며 글쓰기에 있어 리얼리티와 생생한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문학상 시상에 그치지 않고, 시와 음악, 영상이 결합한 새로운 예술 장르를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유튜브라는 매체를 활용해 전 세계 독자들이 실시간으로 작품을 접할 수 있게 함으로써, 문학의 대중화와 확산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앞으로 四季 AI 영상문학대상은 계절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며, 더 많은 문학인과 시민 창작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가 문학과 예술의 경계를 넘어 대중과의 폭넓은 소통을 이끌어내고, 시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1회 四季 ai 영상문학대상 당선작 발표
<대상>
▶ 바스락거리는 너의 이름 / 김경미(그레용) 시인
https://youtu.be/BhsQ6YBCe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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