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코로나19의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해 당초 4월 30일 종료 예정이던 예방접종 기간을 6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에도 감염이 증가하는 양상과 고위험군 보호 필요성을 반영한 것이다.
![]() [코리안투데이]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연장 안내문 포스터 © 정소영 기자 |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현재까지 접종을 받지 않은 미접종자뿐만 아니라, 기존 접종 완료자도 5월 1일부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는 현재 사용 중인 백신이 국내 유행 변이에 효과적이며, 면역 형성을 통해 중증 및 사망 예방에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 또는 관할 보건소에 사전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미접종자의 경우 항체 형성 기간(약 4주)을 고려해 조속한 접종이 권고되며, 최근 접종을 받은 고위험군은 최소 3개월(90일) 경과 후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유행할 수 있으므로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늦지 않게 백신 접종을 받아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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