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구청장 김찬진)가 오는 8월 30일(토) 오후 5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연주로 2025년 클래식 시리즈 ‘산책’의 마지막 무대를 연다. 이번 공연은 깊이 있는 정통 실내악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부스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이원해로 구성된 국내 대표 현악 4중주 단체로, 2007년 결성 이후 독일 뮌헨 ARD 콩쿠르 2위(2012),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우승(2014) 등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실내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탄탄한 기량과 섬세한 해석력으로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동구문화체육센터 ‘산책Ⅲ’, 노부스 콰르텟 연주 포스터 © 김미희 기자 |
이번 공연에서 노부스 콰르텟은 멘델스존의 ‘현악사중주 1번 E♭장조 Op.12’, 스메타나의 자전적 곡 ‘현악사중주 1번 e단조 – 나의 생애로부터’, 그리고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8번 e단조 Op.59 No.2 – 라주모프스키’ 등 시대별 대표 곡 세 편을 선보인다.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통해 각기 다른 시대의 음악적 깊이와 감성을 노부스 콰르텟 특유의 정제된 해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산책’ 시리즈는 토요일 오후 지역 주민들에게 품격 있는 클래식 공연을 선사해온 동구문화체육센터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2025년에는 3월부터 8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공연마다 높은 관객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지역사회 클래식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코리안투데이] 동구문화체육센터 ‘산책Ⅲ’, 노부스 콰르텟 연주 포스터 © 김미희 기자 |
김찬진 동구청장은 “노부스 콰르텟의 무대는 클래식을 사랑하는 주민들에게는 물론,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라며 “지역에서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산책’ 시리즈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적 소통과 감동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예매는 엔티켓(1588-2341)과 놀티켓(1544-1555)에서 가능하다. 공연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동구문화체육센터 누리집(www.icdong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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