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2024년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대도시 부문에서는 고양시가 단독 선정되었으며, 경기북부 최초로 의정부시와 함께 스마트도시로 인증받았다. AI 기반 통합 영상관제 시스템 등 기술 융복합 성과가 주요 평가 요소로 인정받았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1월 25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도시 부문에서는 고양시가 단일 선정되었으며, 중소도시 부문에서는 의정부시가 선정되어, 두 도시 모두 경기북부 최초로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혁신성, 거버넌스·제도, 서비스 기술·인프라 등 3개 분야 53개 세부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된다. 고양시는 2,000점 만점 중 1,40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스마트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시는 올해 10월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 신청한 뒤, 11월 진행된 국토부의 현장 실사를 통해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양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합 영상관제 시스템 운영으로 기술 융복합의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실시간 이상 상황 감지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리빙랩 기반 시민 주도 사회문제 해결 사례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생적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 역시 주요 성과로 꼽혔다.
고양시는 이번 스마트도시 인증을 바탕으로 지난해 2023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공모 사업과 연계해, 더욱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리빙랩 방식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시문제 발굴 및 해결 모델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 혁신을 통해 스마트 분야의 선도 도시로 자리 잡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도시 인증을 통해 고양특례시가 전국적으로 스마트도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는 점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스마트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주력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일상과 미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고양시가 첨단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도시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스마트도시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